첫날 너무 일찍 퍼질러 잔탓인지 새벽 4시도 안되서 눈이 떠졌다.

간만에 좀 걸었다고 두 다리가 묵직하다. 다시 자려니 잠은 안오고 배가 고파온다.

아침겸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벌써 배고푸고 난리얏!!

TV를 보며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7시 반이 조금 넘어서 조식 룸서비스를 시켰다.

해 위치상 아직 그늘이 져서 약간은 쌀쌀하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바닷바람 쐬며.. 먹는 조식이 나름 맛있었다.

하얀 건물들 앞쪽 철길로 기차 한대가 칙칙폭폭이며 지나갔는데 막상 이쁘게 잡히지 않아 사진은 찍으려다 말았다.

 

날씨가 조금 흐린듯 하지만 나름 양호하다. 구름이 낀건지 안개가 낀건지.. 작년 해운대도 하늘이 거의 저랬다..

내일은 날씨가 좀 더 나을듯하여 바닷바람을 쐬야하는 이기대는 내일로 미루고 용궁사행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