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쨋날 *

11시에 체크아웃하고 터미널로 나왔다.
생쑈의 기억이 새삼 나는 보관함을 다시 이용하기위해.. 껌한통을 사며 1000원을 100원짜리로 환전한다..

 

빈곳을 찾아보니 열쇠가 꽂혀있는 곳은 단 한곳! 맨 밑바닥이다.
쭈구려 앉아 동전넣기를 시도했으나.. 이젠 처먹지도 않앗~~젠장..
구멍을 들여다보니 박혀있는 동전이 보인다.. 고장이다 ㅠㅠ
터미널이 작아 보관함도 이것뿐이다..

 

할수 없이 짐을 바리바리 들고 자전거대여점에 가서 맡아줄 것을 부탁해 본다.
흔쾌히 맡아주시길래 첫날 괜히 보관함을 이용했다 싶었다.

자전거를 빌린 후 경주 피날레를 위해 Go Go~